(아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근대사 쪽 작업(보조)를 조금씩 하고 있다. 처음엔 단어 때문에 꽤 애를 먹었는데 하나보니 요령이 늘었다. 작은 종이에 메모해 둔 것도 조금씩 쌓였다.

그런데 창작과비평사의 <20세기 한국소설> 시리즈(전50권)를 보니 각 권 맨 뒷 편에 용어해설이 들어있었다. 그걸 기준으로 다시 정리해 보니 훨씬 명쾌해졌다. 아래의 단어는 1~10권의 용어해설에서 뽑은 것인데, 원래 있던 메모와 뒤섞였는지도 모르겠다. 혼자 보려는 목적이어서 정확하게 옮겨놓지는 않았었다.

날짜와 시기

거년(去年)     지난 해
명년(明年)     내년
명일(明日)     내일
불일간(不日間) 며칠 내로
석후(夕後)     저녁밥을 먹고 난 뒤
야반(夜半)     밤중
연래(年來)     지나간 몇 해, 여러 해 전부터
연전(年前)     몇 해 전
오정(午正)     정오
익일(翌日)     다음 날
작야(昨夜)     어젯밤
재명일(再明日) 모레
즉일(卽日)     일이 일어난 그날
진일(盡日)     온종일

나라와 도시

구라파(歐羅巴), 구주(歐洲)     유럽
노국(露國), 노서아(露西亞), 아라사(俄羅斯)     러시아
노인(露人)     러시아인
백림(伯林)     베를린
백이의(白耳義)     벨기에
법국(法國), 불란서(佛蘭西)     프랑스
상항(桑港)     샌프란시스코
아불리가(阿弗利加)     아프리카
영경(英京)     런던
인도지나(印度支那)     인도차이나
지나인(支那人)     중국인
파란(波蘭)        폴란드
해삼위(海蔘威)     블라디보스톡

부사

구경(究竟)     마지막
대저(大抵)     대체로 보아서
미구(未久), 미구불원(未久不遠)     오래지 않아
미상불(未嘗不)     아닌 게 아니라, 과연
소불하(少不下)     적게 잡아도
언필칭(言必稱)     말을 할 때마다 반드시
여좌(如左)하다     다음과 같다(세로쓰기 기준으로, 왼쪽에 쓰인 바와 같다)
일변(一邊)     한편
일조(一朝)     만일의 경우

명사

가배차(伽琲茶)     커피
삼미선(三味線)     샤미센
시체(時體)     그때의 유행과 풍속
시쳇말     유행어
야소(耶蘇)     예수
와사(瓦斯)     가스(gas)
재변(災變)     재앙으로 인하여 생긴 변고
종시(終是)     끝내
주재(主宰)     어떤 일의 중심이 되어 맡아 처리함
취체(取締)     감독, 통제
취체역(取締役) 주식회사의 이사
쿨리(苦力)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하층의 중국인ㆍ인도인 노동자
호상(好尙)     취향
환등(幻燈)     영사기구 또는 그 불빛
by 로제타 2013. 8. 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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